팔카오(AS 모나코)가 비매너 행위로 축구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파울루 벤투(50)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38위)은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의 콜롬비아 대표팀(FIFA 랭킹 12위)과 친선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비매너 상황은 후반 43분께 발생했다. 콜롬비아의 코너킥을 한국 수비진이 막아낸 후, 조현우가 그라운드로 넘어지면서 오프 더 볼 상황이 발생했다. 이때, 한국이 시간을 끌었다고 판단해서인지 불만 섞인 제스처를 가득 취했다.
급기야 팔카오는 한국 선수들이 사용하는 응급키트박스를 갑자기 라인 밖으로 향해 집어 던졌다. 무리요 역시 황의조를 잡아채 다치게 할 뻔한 행동으로 누리꾼들의 분노를 샀다.
한편 한국과 콜롬비아의 경기는 2대1로 한국이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