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KBS1 TV '전국노래자랑' 서울 종로구 편에서 가수 손담비의 노래 '미쳤어'를 부른 77세의 지병수 씨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그래서 뜬 키워드가 '전국노래자랑 미쳤어'이다.

미쳤어는 2008년 가요계를 휩쓴 댄스곡이다. 이를 10여 년 뒤 지병수 씨가 젊은이들 뺨치는 리듬감과 유연한 안무로 소화한 것.
지병수 씨는 이날 가수 나미가 1989년 발표한 곡 '인디안 인형처럼'도 당시 유행한 '토끼춤'까지 곁들여 공연하며 댄스곡에 대한 관심이 상당한 수준임을 드러냈다.
이에 '어르신=성인가요(트로트)'라는 고정관념을 깼다는 네티즌들의 언급이 온라인에서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