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tvN 예능프로그램 '스페인하숙'에서는 배우 유해진이 베드버그를 박멸하기 위해 청소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 방송되면서 '베드버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베드버그는 노린재목 빈대과의 곤충으로 흔히 알고 있는 빈대다. 먹이를 먹기 전 몸길이는 6.5~9mm이며 빛깔은 대개 갈색이다. 그러나 먹이를 먹은 뒤에는 몸이 부풀어 올라 크기가 커지고 빛깔은 붉은색으로 변한다.
베드버그는 주로 집안이나 새 둥지, 박쥐 동굴 등을 은신처로 삼지만 집에서 기르는 가축들의 몸에서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집 안에 서식하는 빈대는 침대·장롱 등 가구 밑에 숨어 있다가 주로 밤에 깨어나 사람을 찔러 피를 빨아 먹는다.
베드버그에 물리면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사람에게 걸리는 질병은 옮기지 않는다.
베드버그는 1950년대 국민들을 괴롭히는 주범이었지만 1970년대 이후 주거 환경이 청결해지면서 보기 드문 해충이 됐다. 하지만 최근 해외 여행객들이 늘어나고 해외 직구가 활발해지는 등 외국과의 접촉이 잦아져 베드버그가 국내로 유입될 수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방역 전문가들은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에 옷을 전부 삶아야 하며, 여행에 가져갔던 트렁크는 비닐봉투에 싸서 따로 보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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