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효상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대구 달서병 당협위원장)은 22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2019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물기술인증원 대구 유치와 TK(대구경북) 균형인사를 요청하는 서신을 직접 전달했다.
강 의원은 개막식에 입장하는 문 대통령에게 서신을 건넸고, 문 대통령은 강 의원의 서신을 직접 받아 양복 안주머니에 손수 넣었다. 강 의원은 대통령을 수행 온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에게도 같은 뜻을 전했다.
강 의원은 서신을 통해 대구가 27년째 지역내총생산(GRDP)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어려운 경제 상황에 처해있음을 설명하고 대구의 미래혁신엔진인 '물 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올해 6월 완공을 앞둔 대구 물산업클러스 내에 한국물기술인증원이 반드시 설립돼야 하며, 물기술인증원의 대구 유치를 위한 문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강 의원은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반복되고 있는 대구경북(TK) 홀대론을 제기하며, 이날 대구 방문을 통해 성난 지역 민심을 다독여줄 것과 향후 균형 잡힌 인사정책을 통해 국민통합에 앞장서 줄 것을 문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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