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택시 기본요금 4월 1일부터 500원 오른다

입력 2019-03-25 10:34:53

기본요금 2천800원에서 3천300원으로 6년 만에 인상

영천지역 택시 기본요금이 4월1일부터 500원 오른다. 2013년 4월 이후 6년 만의 인상이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영천지역 택시 기본요금은 2천800원에서 3천300원으로, 주행요금은 139m당 100원에서 134m당 100원으로 인상된다.

단, 시간요금은 33초당 100원으로 현재와 같다. 또 심야시간대인 새벽 0시부터 4시까지와 시외지역 할증 20%, 거리가 먼 지역에 적용되는 복합할증률 2km 이상부터도 49%로 변동이 없다.

영천시는 택시업계 및 노조와 사전간담회를 통해 요금인상 배경, 복합할증률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요금인상에 따른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택시 내 홍보물 게시 등 대시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택시 미터기를 조속히 개조해 검사를 완료하고, 요금 조견표를 비치해 요금을 받도록 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택시요금 인상은 경북도의 택시요금 조정안에 따른 것으로 6년간 동결된 요금을 업계 경영상황 및 이용자 부담 등을 종합 고려해 현실화한 것"이라며 "시민 혼란이 없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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