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식선거운동이 21일 13일간의 레이스에 돌입했다.
권민호(더불어민주당)·강기윤(자유한국당)·이재환(바른미래당)·여영국(정의당)·손석형(민중당)·진순정(대한애국당)·김종서(무소속·정당순) 후보 등 정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 등 7명이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각 정당 대표들이 다투어 후보 지원에 나서면서 초반 선거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창원에서 새벽 출근 인사부터 시작해 강기윤 후보 출정식을 함께 하고 시장을 방문하는 등 유세에 나섰다. 황 대표는 이날부터 창원 현장에 상주하며 선거를 이끌 예정이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역시 이날 오전 창원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후 이재환 후보 출정식에 참석했다. 손 대표는 이미 지난달 말부터 창원에 상주하고 있다. 원내지도부도 선거기간 유세에 합류한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창원에 있는 오피스텔에 임시 거처를 마련하는 등 고(故) 노회찬 전 의원의 지역구 사수를 위해 여영국 후보 지원에 사실상 '올인'하고 있다. 이 대표 역시 이날 출근길 유세에 이어 반송시장을 오갔다. 이와 함께 여 후보가 권민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단일화만 하면 한국당을 가뿐히 제칠 것으로 보고 민주당과 물밑 접촉도 하고 있다. 양 당은 투표용지 인쇄 전인 오는 25일까지 후보 단일화 여부를 결정짓는다.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도 이달 12일부터 창원에 머물며 진순정 후보 지원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