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홈 개막전 시구자를 확정했다.
삼성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이하 라팍)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 개막 3연전 첫 경기에 국내 최초로 팔 이식 수술에 성공한 손진욱 씨를 시구자로 선정했다.
손 씨는 지난 2017년 2월 팔 이식 수술을 받고 그해 7월 21일 라팍에서 시구를 한 바 있다. 당시 손 씨는 시구 후 "안타깝게 팔을 잃은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홈 개막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됐다. 3연전 매 경기 입장하는 관중 선착순 1만명에게 2019시즌 주요 이벤트 스케줄이 들어있는 자석 캘린더를 나눠준다.
장내에선 삼성 공식 응원단 '블루팅커스'의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양 팀 선수단을 소개한다. 이어서 대구경북야구소프트볼협회에 지원금을 제공하고 연고 지역 33개 초·중·고 교에 총 1억원 상당의 지원품을 증정한다.
30일에는 박한이가 주인공인 '바카니 데이'로 경기가 열린다. 시구는 박한이의 첫째 딸인 박수영 양이 하고 박한이가 공을 받는다. 이날 예매 고객을 대상으로 경기 중 티켓번호 추첨을 통해 기념구인 '바카니 볼' 3천300개를 나눠준다. 아울러 박한이 타석 시 블루존 및 3루 익사이팅존 구역 팬들을 대상으로 박한이 가면을 활용한 단체 응원을 할 예정이다.
이외에 선수 사인회, 박한이 루틴 맞추기 이벤트, 박한이의 모든 것 퀴즈 등의 이벤트도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31일 시구는 김상수의 동생 가수 우디가 맡는다. 우디는 최근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이라는 곡을 발매해 각종 가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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