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용진이 7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이용진은 오는 4월14일 서울 모처에서 오래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그는 비(非) 연예인인 예비 신부를 배려해 가족과 친구,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조용히 비공개 혼례를 치를 계획이다.
이용진은 지난해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오랜 기간 교제한 여자친구"가 있다고 당당히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월에는 KBS 2TV '6자회담'에 출연해 "여자친구와 10년, 15년 연애만 할 것은 아니니까 이제 진지하게 결혼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용진의 결혼 소식이 방송가에 알음알음 알려지며 그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의 제작진은 "특집 코너를 만들어주겠다"며 방송을 통해 결혼 과정을 공개하자고 잇따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동안 연인의 이름이나 직업, 사진 등을 한 번도 공개한 적이 없는 이용진은 정중히 이를 고사한 후 조용히 손수 결혼식을 준비해왔다. 이용진 측 관계자는 "허례허식을 좋아하지 않는 이용진과 예비신부가 외부에 알리지 않고 준비해왔기 때문에 결혼식까지 불과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까지 이 사실이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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