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7시 30분 출발 울진→강릉 완행 부활
추가 노선 확보 추진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경영 개선'을 이유로 사라졌던 울진~강릉행 시외버스 운행(매일신문 2월 23일 자 2면)이 재개됐다.
울진군에 따르면 이달 18일부터 울진에서 출발하는 강릉행 오전 7시 30분(죽변발 오전 7시 42분· 부구발 오전 7시 54분) 버스가 다시 운행에 나섰다.
울진~강릉 노선의 경우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오전 10시 이전 시간대 4차례 버스 운행이 모두 감축됐다.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여객운수사업이 근로시간 특례조항(무한대→68시간으로 단축)에서 제외되면서 운전기사들의 근로개선을 위해 적자폭이 큰 노선을 우선 감축했기 때문이다.
울진군은 3개월 간 강릉행 오전 시간대 노선 회복을 위해 강원도청, 강원여객 등과 협의를 계속했고, 경북도청 및 지역 금아여객 등과도 수차례 협의를 거쳤다.
이에 강원흥업(주)·강원여객자동차(주)의 사업계획변경 승인을 통해 울진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오전 7시 30분에 출발하는 강릉 완행 1개 운행이 재개됐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그동안 강릉행 시외버스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었던 군민들이 이번 운행 재개로 교통 불편을 다소 해소하게 돼 다행"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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