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일 '2019 워터코리아', 대구 엑스코에서 열려…151개 단체 참여
우리나라 물산업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대구에서 대규모 물 관련 행사가 열린다. 오는 7월 대구 물산업클러스터가 본격 가동되는데다 수량과 수질 분야로 나뉘었던 물관리 정책이 환경부로 일원화된 후 열리는 첫 공식행사여서 더욱 의미를 더한다.
20~22일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물산업박람회인 '2019 워터 코리아(WATER KOREA)'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권영진 대구시장)와 대구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상·하수도분야 151개 기관·단체·기업이 참가해 613개 부스를 펼칠 계획이다.
환경부는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따로 관리하던 수량·수질관리 분야가 일원화된 '통합 물관리 원년'을 맞아 '통합 물관리 정책 세미나'를 마련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 물관리 정책을 홍보한다.
전시관에는 국내 기업들이 물산업 전 분야를 망라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금강, 삼진정밀, PPI평화, 썬텍엔지니어링 등 물산업클러스터 입주 예정기업 8곳도 박람회에 참여한다. 이에 따라 물산업클러스터 내 핵심시설인 물기술인증원 유치 여부도 관심을 끌 전망이다.
21일에는 북한의 상하수도 문제를 다루는 특별세미나가 열린다. '개혁개방시대의 북한 물문제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남북관계 개선과 함께 북한 상하수도에 대한 정보공유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의 일환인 제10차 한·중 물포럼에는 중국 이싱시에 진출한 대구환경공단이중국 진출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한·베트남 기술교류회에선 썬텍엔지니어링(수질계측기) 등이 베트남 관계자들과 현안을 논의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통합 물관리와 물산업 클러스터 가동을 앞둔 이번 박람회는 물산업과 상하수도 전 분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