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몰카' 정준영 금명간 구속영장 발부될 듯

입력 2019-03-18 09:11:33

지난 14일 첫 소환 이어 두 번째 밤샘조사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논란을 빚은 가수 정준영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14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으로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논란을 빚은 가수 정준영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14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으로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관계 몰카' 논란에 휩싸인 가수 정준영(30)이 경찰에 2차 출석해 밤샘 조사를 받았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 정씨를 재소환해 밤샘 조사를 벌인 뒤 이날 오전 돌려보냈다. 정씨의 경찰 출석은 이번이 두 번째다.

정준영은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 등에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또 승리, 정준영 등이 참여한 대화방에서 경찰 고위 인사가 자신들의 뒤를 봐주는 듯한 대화가 오간 사실을 확인하고 정씨를 상대로 경찰 유착 의혹에 관해서도 조사 중이다. 경찰은 금명간 정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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