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이 기업투자금융(CIB) 시장 진출에 나선다.
17일 DGB금융에 따르면 DGB금융지주는 계열사 간 시너지효과를 논의할 'CIB 협의체' 구성을 검토 중이다. 이달까지 계열사 의견을 수렴하고, 하나금융 등 다른 CIB 사업자 동향을 파악한 뒤 내달 중 CIB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CIB는 상업은행(CB)과 투자은행(IB)을 합친 개념으로 은행의 기업금융(RM) 부서와 증권(금융투자)의 IB조직을 연계한 형태다. 인수합병(M&A) 자문과 대체투자, 부동산 금융 등을 주요 업무로 한다.
DGB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하이투자증권을 인수한 이후 CIB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며 "CIB 협의체에 대구은행과 하이투자증권, DGB캐피탈 등을 포함할지 등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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