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축구계에 등장한 외인구단 '꿈(Qum)FC'

입력 2019-03-15 15:17:16

MBC 'MBC 스페셜' 3월 18일 오후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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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MBC 스페셜'

MBC TV 'MBC 스페셜' 이18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스페인에 한국인이 창단한 한국인으로 구성된 정식 리그 축구팀이 있다. 스페인 리그에 등장한 '꿈(Qum)FC'이다. 2017년 창단 후 1년 만에 7부에서 6부 리그로(2018-2019시즌) 승격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꿈(Qum)FC'를 창단한 구단주 김대호 씨는 아들의 축구 유학 뒷바라지를 위해 정착했다. 그는 실력 있는 한국 선수들이 스페인에 적응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모습을 보다가 팀을 뭉쳤다. 영세한 팀의 사정으로 선수들에게 연봉을 주지 못한다. 하지만. 선수들은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모여들었다. 스페인의 최하위 7부리그의 만만치 않은 환경에서 첫 시즌부터 23승 5무 2패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리그 승격을 확정했다.

한국 선수들이 축구의 명가 스페인의 정식 리그에 등장해 실력으로 유럽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국영 방송 뉴스와 다큐멘터리 등에 출연했었다. 자존심 강한 스페인 축구팀들은 한국구단의 독주를 막기 위해 그들의 태클은 더 거세진다. 심판과 관중은 그들에게 호의적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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