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콜드 마운틴' 16일 오후 10시 55분

입력 2019-03-15 15:12:42 수정 2019-03-15 18:53:28

전쟁의 소용돌이에 갇힌
연인의 힘겨운 역경
전쟁의스토리 비극과 러브

EBS1 콜드 마운틴
EBS1 콜드 마운틴

EBS1 TV 세계의 명화 '콜드 마운틴'이 16일 오후 10시 55분에 방송된다.

미국 남북전쟁이 한창이던 1864년, 인먼(주드 로)은 에이다 먼로(니콜 키드먼)와 연인으로 진전되기 시작할 때, 전쟁에 참전하게 된다. 남부군 병사인 인먼은 전투 중에 중상을 입고 버지니아 병원에 입원한다. 인먼은 고향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콜드 마운틴에 있는 에이다를 만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병원에서 탈영을 감행한다.

한편, 에이다는 생사를 알 길 없는 인먼이 살아서 돌아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린다. 유일한 혈육인 아버지(도널드 서덜랜드)를 여의고 황폐한 농장에서 힘겨운 생존의 투쟁을 치르고 있다. 외향적인 아가씨 루비(르네 젤위거)가 곤경에 처한 에이다에게 나타나 둘은 힘겹게 농장을 돌본다.

인먼은 귀향길에서 흑인 노예를 임신시킨 목사, 북군에게 겁탈당한 여자를 만난다. 그리고 산속에 살면서 탈영병들을 유인해 의용대에 팔아넘기는 사람도 만난다.

영화는 '잉글리쉬 페이션트'(1996)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안소니 밍겔라가 직접 각본을 썼다. 두 주인공이 애틋하게 마주친 전쟁 전의 순간들과, 전쟁으로 이별하게 된 두 사람이 각자 겪는 고통의 시간들을 교차시킨다. 찰스 프레지어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영화는 전쟁의 처참함과 잔인함, 그리고 연인의 사랑을 그려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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