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1호 김무영 대표 부인 문점숙 씨 “남편 따라 작은 도움 주고 싶어 가입”
패밀리 아너 회원 두 쌍도 이름 올려
경북 아너 소사이어티 100호 회원 시대가 열렸다. 아너 소사이어티란 1억원 이상 개인 고액 기부자 클럽이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3일 김천 로제이나 호텔 회의실에서 경북 아너 소사이어티 100호 회원과 '패밀리 아너 소사이어티' 세 가족의 가입식을 열었다.
100호 회원의 주인공은 김천 1호 아너 김무영 엠텍 대표의 배우자 문점숙 씨다. 문 씨는 "남편의 조언에 따라 김천과 경북의 소외 이웃에게 작은 도움을 주고 싶어 가입했다"면서 "많은 분에게 따스한 힘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문 씨 부부와 더불어 이날 패밀리 아너 회원 두 쌍도 추가로 탄생했다. 의성 1호 권영만권의원 원장의 배우자 백경수 씨와 의성 3호 신덕순 신안상사 대표의 배우자 김송희 씨가 나란히 경북 97호, 98호 회원으로 이름을 올린 것.
권 씨는 "오래전부터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실천했다. 이제 행복한 일을 부부가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김 씨는 "의미 있는 일을 가족과 함께하게 돼 너무 영광스럽다"면서 "주변 많은 분이 같이 동참하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가입식에는 이강창 김천 부시장,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기원 경북 아너 대표, 패밀리 아너 회원 가족이 참석했다.
신 회장은 "경북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한 분이 어느덧 100명이 됐다"면서 "이번 회원의 사회적 모범을 계기로 경북 내 소외 이웃에게 더 많은 도움의 손길이 가고 고액 기부 문화가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가족과 함께 나눔을 실천한 경북 패밀리 아너는 2014년 김준호·박병숙 씨 부부를 시작으로 이번에 3쌍이 늘어 총 10가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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