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라이브 3월 8일 힌트는 '사잇소리 현상'이다.
이 현상이 적용되는 단어와 적용되지 않는 단어를 구분하는 문제가 나올지 추측이 쏠린다.
2개 어근 사이에 자음이 삽입돼 발음되는 현상을 가리킨다. 즉 사이에 소리가 들어간다는 얘기다.
예컨대 '밤길'을 발음하면 '밤낄'이 된다. 앞말 '밤'과 뒷말 '길' 중에서 길에 'ㄱ'이 삽입돼 '낄'이라는 된소리가 됐다.
'등불'도 발음하면 '등뿔'이 되는데 이 역시 사잇소리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뒷말의 된소리 발생은 앞말의 끝소리가 울림소리( 모음 전체와 자음 중 ㄴ,ㄹ,ㅁ,ㅇ)이고 뒷말의 첫소리가 안울림예사소리(ㄱ,ㄷ,ㅂ,ㅅ,ㅈ)일 경우에 이뤄진다.
이 밖에 어근과 어근 사이에 'ㄴ'소리가 들어가는 경우도 사잇소리 현상이다. '솜이불'의 경우 '솜'과 '이불' 사이에 'ㄴ'이 들어가 '솜니불'로 발음된다.
반면 사잇소리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는 이렇다. '고래기름'의 경우 그대로 고래기름으로 발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