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원에게 '당선을 도와달라'며 활동비를 건넨 혐의로 포항 A조합 후보자가 검찰에 고발됐다.
포항시북구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A조합 조합장 후보자인 B씨에 대해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 6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B씨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지난 1월 초부터 이달 초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선거 운동을 도와달라'고 하며 C씨에게 현금 460만원을 전하는 등 선거운동원 2명에게 660만원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선관위는 또 선거운동원 C씨도 다른 조합원에게 찾아가 선거운동 활동비 명목으로 50만원을 제공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B씨와 함께 고발조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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