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경찰서는 술자리에서 시비 끝에 일행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A(5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5시께 대구 서구 평리동 한 식당에서 지인과 술을 마시다 합석한 B(55)씨와 시비가 붙어 주먹과 발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식당 주인 등 목격자들은 숨진 B씨가 "밖에 나가서 한번 싸워보자"고 말하며 다툼이 커졌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서로 잘 알지는 못하는 사이지만 전날부터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단순 폭행 수준이 아니라 고의성이 있는 것으로 보여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