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와 한혜진 커플의 결별 소식이 6일 늦은 오후 알려졌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이 함께 MC를 맡고 있는 MBC 금요일 예능 '나혼자산다'에서의 하차 소식도 전해졌다.
그러면서 금요일 저녁 방송 가운데 굳건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나혼자산다의 존재감이 꽤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구체적으로는 시청률 하락 우려다.
닐슨코리아 기준 나혼자산다는 올해 1월 4일 자체 최고 타이 기록인 15.5%의 시청률 기록을 쓴 바 있다. 올해 들어 나혼자산다 시청률은 10% 중반대를 심심찮게 찍고 있다. 1, 2부로 나눠 보면, 10% 밑으로 떨어진 적이 18부(9일) 중 6번밖에 없다. 지난 3월 1일 방송도 1부가 9.6%, 2부가 10.9%로 준수한 기록을 썼다.
2017년만 해도(당시 1, 2부 구성이 아닌 단회 구성) 최고 시청률이 9.3%였던 것과 비교하면 기본 시청률이 크게 높아진 것이다.
출연 연예인, 에피소드, 등장 제품 등을 실검 상위권에 올려놓는 등의 화제성 역시 국내 예능 가운데 손에 꼽힌다.
그 기반에는 지난해 2월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한 전현무, 한혜진 커플이 있었다는 분석이다.
이 요소가 사라지면서, 시청률 역시 하락세로 돌아설 수 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후속 MC 영입은 없다고 제작진이 밝혔기에, 프로그램의 몸집을 유지하기 위한 새로운 피 수혈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물론 이번 주 3월 8일 방송의 경우 현실에서는 결별한 전현무와 한혜진 커플이 TV 속에는 등장하는 화제성 덕분에 시청률이 크게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땐 올해 상반기 시청률 수확은 녹록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만약 두 사람이 빠른 시일내에 다시 나혼자산다에 승선하는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나온다면, 이 역시 해소될 수 있는 부분. 그러나 둘 중 한 사람은 완전 하차 분위기로 굳어지는 미묘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이는 플러스보다는 마이너스 요소일 수 있다. 그리고 두 사람 모두 완전 하차로 가는 흐름은 지금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한편, 나혼자산다는 2013년 3월 22일 첫 방송됐다. 올해로 7년차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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