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서 이틀 간 차량 17대 연쇄추돌, 2명 경상 입고 치료 받아

입력 2019-03-06 17:39:43

6일 아침 과속 단속 피하려다 '쾅', 전날 저녁엔 지하도 입구 가드레일 들이받은 차 뒤로 연쇄추돌

대구 달성군에서 5일과 6일 이틀 간 2건의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 2명이 다치고 차량 17대가 부서졌다. 지난 5일 오후 6시 18분쯤 달성군 유가읍 테크노폴리스대로 한 지하차도에서 10중 연쇄 추돌 사고가 나 운전자들이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달성소방서 제공
대구 달성군에서 5일과 6일 이틀 간 2건의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 2명이 다치고 차량 17대가 부서졌다. 지난 5일 오후 6시 18분쯤 달성군 유가읍 테크노폴리스대로 한 지하차도에서 10중 연쇄 추돌 사고가 나 운전자들이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달성소방서 제공

대구 달성군에서 이틀 연속으로 다중 추돌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2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차량 17대가 부서졌다.

6일 오전 7시쯤 대구 달성군 다사읍 매곡정수장 앞 도로에서 성주 방향으로 달리던 차량 7대가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운전자 1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한 차량 운전자가 과속 단속을 피하고자 급히 감속하자 뒤따르던 차들이 연속해 부딪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 5일 오후 6시 18분쯤에는 달성군 유가읍 테크노폴리스대로 산성지하차도에서 현풍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 한 대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춰 서면서 뒤따르던 차량 10대가 연쇄 추돌을 일으켰다.

이 사고로 운전자 1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 또 사고 차량을 수습하는 동안 퇴근길에 올랐던 차량 수십 대가 주변 도로에서 30분 이상 정체하거나 우회하는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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