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우즈베키스탄 현지 취·창업프로그램 마련

입력 2019-03-11 06:30:00

김윤갑 계명문화대 산학협력단장과 바흐코르르 우르마 코프 우즈벡 고용노동부 차관, 손성일 KOICA 우즈벡 타슈켄트 사무소장(테이블 맨 왼쪽부터)이 협약을 체결하고 협의문에 사인을 하고 있다. 게명문화대 제공
김윤갑 계명문화대 산학협력단장과 바흐코르르 우르마 코프 우즈벡 고용노동부 차관, 손성일 KOICA 우즈벡 타슈켄트 사무소장(테이블 맨 왼쪽부터)이 협약을 체결하고 협의문에 사인을 하고 있다. 게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학교가 해외민간협력사업으로 현장맞춤형 교육 저변 확대에 나선다.

계명문화대는 최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직업훈련원에서 우즈베키스탄 노동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우즈베키스탄은 우리 정부의 중점협력국가로서 지금까지 4개의 직업훈련원을 건립‧지원했다.

계명문화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직업훈련원을 기반으로 현지 기능 인력의 취‧창업 증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학의 선진 직업기술교육을 사마르칸트 지역에 전파함으로서, 한‧우즈베키스탄 교육협력강화에 기여하게 된다.

이와 함께 사마르칸트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센터를 개소해 사마르칸트 지역의 기술창업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창업을 지원한다. 또 현지 스타트업 비즈니스 센터를 운영해 우즈베키스탄 내 창업생태계 조성과 국내 예비창업자들의 우즈베키스탄 및 CIS국가 진출을 위한 거점센터로 활용한다.

특히 계명문화대는 앞으로 3년간 11억3천만원 규모의 우즈베키스탄 ODA(공적개발원조)사업을 주관하게 됐다. 전문대 최초로 고등교육분야 민간협력 사업에 참여하는 것이다.

사업책임자인 이상석 계명문화대 교수(기계과)는 "대학의 기술역량을 기반으로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센터를 우즈베키스탄에 최초로 지원하는 등 이번 사업은 최초라는 수식어가 많다"며 "반드시 개도국 경제성장을 위한 성공사례로 회자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