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당일 160명 학생 독도사랑 플래시몹 펼쳐
윤경희 청송군수도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 캠페인 참여
1919년 일제에 항거한 3·1만세운동이 올해 100주년을 맞으면서 청송군에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어졌다.
윤경희 청송군수가 지난 4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인증 사진을 남겼다.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는 대한 광복회 성북구 지회에서 시작한 캠페인으로, 3·1 독립선언서 총 38개 문장 중 지정받은 한 문장을 직접 필사한 뒤 이를 48시간 이내에 소셜미디어에 인증 사진을 게시한 뒤 다음 참여자 3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희진 영덕군수의 지목을 받아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윤 군수는 독립선언서 중 14번째 문장을 필사했다.
윤 군수는 다음 주자로 이강덕 포항시장과 이태훈 대구시 달서구청장, 권태준 청송군의회 의장을 지목했다.
앞서 1일 청송군종합문화복지타운 일원에서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독도사랑 플래시몹 행사가 열렸다.
플래시몹이란 불특정 다수의 사람이 이메일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특정한 날짜·시간·장소를 정한 뒤에 일시에 모여 단체 행위를 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행사는 청송군 드림스타트와 안덕·현서지역아동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등 지역 학생 1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양손에 태극기를 들고 '독도는 우리땅' 음악에 맞춰 춤을 췄다. 또한 태극기 그리기 체험과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관련 O·X 퀴즈도 참여했다.
같은 날 주왕산면사무소에서는 부동면이 주왕산면으로 행정구역 명칭을 변경하는 행사를 가졌다.
1914년 일제강점기 때 단순한 방위 개념으로 이름이 붙여진 부동면을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에 우리 지역의 정체성을 담아 주왕산면으로 변경하게 됐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3·1만세운동의 위대한 정신을 청송군 곳곳에서 되새기고 있다"며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애국선열들의 희생과 공헌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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