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지역 고교교육 기여대학 중간평가 실시

입력 2019-03-05 16:39:58

올해 전국 68개 대학 559억원 지원 및 학생부종합전형 공정성 평가 강화

대구경북권 고교교육 기여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에 대해 올해 중간평가가 실시된다.

교육부는 5일 '2019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지난해 선정된 68개 학교를 중간평가해 하위 10개 내외 학교는 지원을 중단하고 나머지 대학은 계속 지원한다고 밝혔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고교교육을 내실화하고 학생·학부모의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입학전형을 개선할 경우 2년간 입학사정관 인건비, 입학전형 운영·연구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고교교육 기여대학으로 선정된 68개 대학 중 대구·경북권 대학은 경북대, 계명대, 금오공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안동대, 한동대 등 7개 대학으로 다음달부터 중간평가를 받게된다.

지난해 대입전형을 개선하는 대학(유형Ⅰ) 62곳과 2021학년도 모집인원이 2천명 이하인 지방(서울·경기·인천 제외) 중소형 대학(유형Ⅱ) 6곳이 지원을 받았다.

이 중 유형Ⅰ에서 9곳 안팎, 유형Ⅱ에서 1곳 안팎이 중간평가에서 떨어진다.

중간평가에서 지원이 중단된 학교 개수만큼 오는 6월 추가로 선정한다. 추가선정평가 경쟁공모에는 지원 중단 대학도 지원할 수 있지만, 중간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70점 이하를 받은 학교는 지원할 수 없다.

한편 교육부는 공정한 입학전형으로 고교교육 정상화를 유도했다는 평가를 받은 68개 대학에 올해 559억원을 지원하고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전형의 공정성에 대한 평가를 강화키로 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