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대훈 의원이 "TK 정치 몰락이라는 평가는 지역 정치인들이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곽대훈 의원은 4일 매일신문 야수와 미녀 TV '토크 20분' 네 번째 게스트로 출연해 "보수 정권 창출에 TK 역할이 컸고 보수 정권이 실패로 규정되었기 때문에 지역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기 힘든 처지이기도 했다"며 "앞으로는 지역구 의원들이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곽대훈 의원은 "지역구인 달서구의 성서산업단지가 매우 힘든 처지에 있다"며 "2025년으로 계획된 성서단지 재생사업을 앞당겨 성서공단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곽대훈 의원은 "TK 지역구 의원 8명 중 5명이 초선이다. 사실 선수가 쌓여야 제 역할을 하는데 초선 국회의원이 많다 보니 (지역을 챙기는 데에 힘든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곽대훈 의원은 지역 균형 발전, 영남권 신공항 등과 관련 현 정부에 대한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는 "현 정부의 지역균형발전은 낙제점"이라며 "특히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은 아예 잘못 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정치적 이유로 예타 면제 사업이 마치 지역별로 떡 나눠 먹기 하듯 됐다"고 비판했다.
또 "통합신공항의 입지를 결정해 하루빨리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영남권 신공항 논란이 종식된다"며 "걱정되는 것은 대통령이 정치적인 이유로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여지를 두다 보니 계속 얘기가 나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밖에도 곽대훈 의원은 '마라톤' '달서구 영웅' '3선 구청장 출신 의원' 등 본인과 관련된 키워드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하게 풀어놓는다.
곽대훈 의원이 출연한 야수와 미녀 TV '토크 20분'은 오는 6일 오후 6시 매일신문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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