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클림트 2주 연속 가왕 자리 유지… 플레이가이의 정체는 '가수 김용진'

입력 2019-03-03 23:30:33

3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96대 복면가왕 결정전이 펼쳐졌다. 그 결과, 클림트가 2주 연속 가왕 자리를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먼저 '물은 셀프 물병자리'와 '난 멈추지 않는다 플레이가이'가 3라운드에서 대결했다. 이날 '물은 셀프 물병자리'는 이선희의 'J에게'를 선곡했고,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로 애절한 감성을 자극했다. '난 멈추지 않는다 플레이가이'는 패닉의 '정류장'으로 감미로운 음색을 자랑했다.

투표 결과 37대 62로 승자는 플레이가이였고, 탈락한 물병자리는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가수 권진아로 밝혀졌다.

이후 가왕 클림트는 이승환의 '심장병'을 선곡해 열창했다. 투표 결과 34대 65로 승자는 클림트였다. 2연승을 성공해 96대 가왕에 등극한 클림트는 "생각도 못했는데 다시 가왕석에 앉혀주셔서 감격스럽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플레이가이의 정체 역시 공개됐다. 그는 가수 김용진이었다.

김용진은 과거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거론된 바 있다. 김용진은 "그때 내가 검색어 1위를 해서 조금 죄송했다. 일요일에 스케줄이 없는데 무슨 사고를 친 줄 알고 연락이 많이 왔다"며 전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마스크를 쓰고 정체를 공개하지 않은 채 무대에서 노래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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