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희, 정석용이 먹고 반한 '대두어' 티에궈뚠, 팡토위 넣은 국물에 '진한 감동'

입력 2019-03-03 23:13:21

사진제공=미운우리새끼
사진제공=미운우리새끼

'미운우리새끼' 임원희, 정석용이 하얼빈 티에궈뚠 요리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하얼빈 티에궈뚠 맛집을 찾은 임원희 정석용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얼빈 로컬요리를 하는 식당을 방문한 두 사람은 메뉴판을 찬찬히 살폈다. 그러나 하얀 건 종이, 검은 건 글씨일 정도로 정보가 없는 상황. 결국 정석용에 의지해 음식을 시켰다.

생선 종류를 몰라 난해해하던 정석용이 용기내어 묻자 돌아온 대답은 "팡토위"였다. 대두어라는 설명이었지만 정석용은 끝내 무슨 말인지 알아차리지 못했다. 이에 임원희는 "우린 결국 잉어로 추정되는 음식을 먹는 거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석용과 임원희는 테이블 위 남다른 스케일의 솥을 보며 "비주얼이 너무 크다"고 깜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

식사와 난방을 동시에 해결하는 중국 동북 지방의 문화에 따라 테이블 안에 불을 붙이고, 커다란 생선이 팔팔 끓기 시작했다. 이때 직원이 들어와 솥단지 안에 옥수수 반죽을 붙였다. 보통 한국에서 수제비를 뜰 때 국물에 넣는 것과는 전혀 색다른 방법이었다.

티에궈뚠 요리에 쓰인 물고기의 정체는 잉어과의 민물고기 '대두어'였다. 이어 완성된 음식을 맛본 임원희는 "국물이 묵직하고 좋다. 술과 국물 좋아하는 사람이면 다 좋아할 것"이라며 감탄했다.

한편 대두어는 잉어목 잉어과의 민물고기로 중국 남부가 원산지로 색이 검고, 등 쪽에 암녹색의 구름모양 반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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