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누나 알러지 걸린 고민주인공…5남매의 숨겨진 사연은?

입력 2019-03-03 22:31:15

사진. KBS
사진. KBS

'안녕하세요' 출연진의 귀여움을 독차지 한 어린 고민인공이 등장한 가운데 5남매에게 숨겨진 가슴 아픈 사연이 녹화현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오는 4일 밤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무서운 여자들'이라는 사연 제목 그대로 누나만 넷인 12살 막내 남동생의 사연이 소개될 예정이다.

고민주인공은 등장할 때 부터 (여자)아이들 우기와 민니가 손을 잡아주려하자 이를 피할 정도로 지긋지긋한 '누나 알러지'에 걸린듯한 모습을 엿보였다.

이어 어릴 때는 막내로 예쁨 받았는데 요즘 들어 누나들이 밤 늦게 무거운 마트 심부름을 시키고 "내 방에 와서 불 좀 끄고 가"라는 형제, 남매들 사이에 으레 있기 마련인 귀여운 갑질을 폭로해 또 한번 웃음을 불렀다. 심지어는 녹화 당일에도 잔심부름을 시켰다고 볼멘 소리를 하기도 했다.

12살답게 거침없이 솔직한 고민주인공의 모습에 녹화 현장에서는 "귀여워"라는 반응이 쏟아졌고 여성 출연자들의 이모미소를 불러일으켰다고.

하지만 이후 5남매가 서로 도와가며 살아왔던 숨겨진 이야기가 공개되면서 출연진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어린 고민주인공을 따뜻한 미소로 바라보는 이영자의 모습과 함께 5남매의 가슴 아린 사연에 깜짝 놀라며 마음 아파하는 출연진들의 표정이 담겨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큰 누나가 결혼한 뒤, 자신의 꿈도 포기한 채 타지로 취업을 나가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는 스물 한살 둘째 누나부터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스무살 셋째 누나, 열 여덟살 넷째 누나까지 남매끼리 홀로서기를 해야 했던 이유가 과연 무엇인지 기특함과 안타까움을 오가는 해당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귀염뽀짝' 고민주인공이 웃음을 선사하고, 5남매의 가슴 아린 사연으로 눈물을 자아낼 KBS 2TV '안녕하세요' 403회는 오는 4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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