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기자도 똥줄태운 기자회견
#한 주 동안 가장 주목을 끌었던 장면이나 사진을 소개하는 '주목, 이 장면'입니다.

외교든 애교든 타이밍이다. 북한이 판단한 적절한 시각은 자정을 넘긴 새벽이었다. 미국과 시차를 고려해 부랴부랴 만든 기자회견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미리 예측할 수 없는 게 취재 현장이라고는 하지만 새벽의 기자회견은 지나치게 일방적이다. 예측 불가능한 행태는 습관이다.
현지시간 1일 새벽 한 외신기자가 상의만 차려입고 북한의 기자회견에 참석해 있다. 북한의 급박한 상황을 대변하는 사진 한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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