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직후 기자회견에서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제가 오래전에 포기했다"며 "불공정하다고 생각한다. 할 때마다 1억달러의 비용을 초래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훈련이 진행될 때 괌에서 대형 폭격기를 이동시키고 있다면서 "7시간이나 비행을 해서 수백만달러의 폭탄을 투하하고 다시 괌의 공군기지로 돌아가는 데 수억달러가 지출된다. 마음에 들지 않고 불공정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조금 더 지원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저희가 한국을 보호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니까 지원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을 더 내라는 압박으로 보이지만, 당분간 많은 비용이 드는 미군 전략무기를 동원한 대규모 연합훈련은 계획하지 않겠다는 의미라는 해석도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