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가 끝일지 알 수 없을 정도다. 승리와 YG엔터테인먼트(YG)와 관련한 보도가 하루가 지나면 새로운 게 나오는 상황이다. 이미 승리를 비롯한 '빅뱅'의 브랜드와 YG의 이미지는 추락하는 중이다.
28일에 보도된 내용만 하더라도 논란이 될 만한 내용이 두 건이다. 이날 디스패치에서는 승리가 지난 2017년 필리핀 팔라완 섬 리조트에서 손님 150여명을 초대해 6억원을 들인 생일 파티를 열었고, 이 자리에서 파티의 흥을 돋우기 위해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여성도 동원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이 파티에는 홍콩, 대만 등의 재력가나 유명인을 불렀고, 이 비용을 모두 승리가 댔다"며 "이 자리에서 '버닝썬'을 만드는 이른바 '도원결의'가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조선일보는 "YG가 28일 오전 6시 35분쯤 기록물 파쇄 서비스 업체를 불렀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 보도에서 YG는 "매월 혹은 매분기별로 실시하는 정기적인 문서 파쇄 작업이었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이 외에도 YG가 승리의 음주운전 보도를 막기 위해 기자에게 1억원을 줬다거나, 승리가 베트남에서 '해피벌룬'이라는 신종 마약을 했다는 보도 등 확인되지 않은 사실까지 인터넷을 통해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관해 YG와 승리 측은 의혹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승리는 27일 오후 9시 쯤 서울경찰청에 자진 출두, 8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승리는 이 자리에서 "이번 논란과 수많은 의혹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며 "하루빨리 모든 의혹들이 진상 규명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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