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아는 퇴행성관절염은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 중 하나이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무릎 내에 연골이 점차 닳아 없어져 무릎 관절에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중장년층에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최근에는 20~30대의 젊은 층에서도 퇴행성관절염 발생율이 증가하고 있다
퇴행성관절염 발병 시 무릎통증이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는 증상과 부종, 움직일 때 뻐근함을 느끼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때 서서히 통증이 나타나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받지 않고 방치 할 가능성이 높은데, 손상을 입은 무릎 연골은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는 증상 정도에 따라 비수술적 치료, 수술적 치료(인공관절수술),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등으로시행하게 되는데, 퇴행성관절염으로 연골이 거의 닳아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끼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를 선택할 수 밖에 없게 된다.
하지만 인공관절수술에 부담을 느끼거나 수술을 받기 어려운 환자의 경우 새로운 대안으로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를 통해 손상된 무릎 연골을 재생시킬 수 있다.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는 손상 받은 신체 부위의 세포를 재생할 수 있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방법으로 현재 퇴행성관절염의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는 고령자나 당뇨병, 고혈압 환자에게도 적용이 가능하며, 무릎연골이 거의 닳아 통증이 심하거나 무릎 인공관절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도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잠실정형외과 본브릿지병원 김행부원장은 "퇴행성관절염을 치료하는 제대혈줄기세포치료는 수술과 비교했을 때 시술 시간이 비교적 짧고, 1회만으로도 연골재생이 가능한 점, 치료대상 범위가 넓은 것이 큰 장점이다. 하지만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과 치료 후 회복및 재활에 따라 결과를 얼마든지 좌우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병원 선택에 신중을 가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릎 관절에 부담을 덜기 위해 정상체중 유지, 무리한 운동 금지, 꾸준한 스트레칭, 올바른 자세유지 등이 도움이 되는데, 언제부턴지 알 수 없는 무릎통증이 나타났을 경우 이미 퇴행성관절염이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빠르게 병원을 찾아 진단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