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증상 유발하는 교통사고후유증, 초기 치료해주는 것 중요

입력 2019-02-27 16:17:15

김배수 원장
김배수 원장

추위가 물러가고 봄이 다가오는 것이 느껴지지만 중국 발 미세먼지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 대기 환경이 여전히 좋지 않다.

미세먼지는 우리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시야 확보를 어렵게 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을 높이기도 한다.

이렇게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면 작은 사고일지라도 신체에 나타나는 변화와 통증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보통 경미한 사고가 발생하고 특별히 확인되는 외상이나 통증이 없을 경우 교통사고병원을 찾을 생각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후에 교통사고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어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와 관련해 신기율한의원 김배수 원장은 "교통사고후유증은 교통사고 이후 발생하는 증상들로 사고 직후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많게는 몇 개월 후 시간이 지난 후 나타날 수 있다"며 "경미한 교통사고가 일어나고 겉으로 보기에 멀쩡해 보여도 추돌로 인한 물리적 손상이 신체에 타격을 미쳐 교통사고후유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다양한 증상들을 유발하는 교통사고후유증

교통사고 후유증이 발생하면 팔, 다리, 어깨 등 다양한 부위의 통증과 두통, 구토, 어지러움, 불면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교통사고증상들이 나타난다.

신기율한의원에 따르면 교통사고후유증이 나타나는 원인은 어혈이다.

어혈이란 우리 몸 안에 피가 제대로 돌지 못하고 한 곳에 뭉쳐있는 증상을 말한다.

교통사고로 인해 충격을 받으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이러한 어혈이 나타난다. 이 어혈로 인해 교통사고후유증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신기율한의원은 교통사고후유증치료를 위해 어혈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한약을 처방한다. 오가피, 어성초, 소나무줄기, 앵두, 모과 등의 약재로 이루어진 한약은 어혈과 담음 같은 몸 속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면역물질의 흐름을 도와 신체가 빠르게 튼튼해지도록 할 수 있다는 것.

치료효과를 높이려면 뇌척수액 순환 약침주사, 약침치료, 뜸요법, 부항요법, 전기침치료 등의 침구 치료들이 병행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원장은 "교통사고후유증이 치료 없이 방치된다면 통증이 만성적으로 나타나고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다"며 "사고 직후 특별한 이상이 없더라도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고 교통사고후유증이 나타나는 것을 막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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