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상어' 해외시장 진출 계획에 토박스코리아·삼성출판사 주가 '급등'

입력 2019-02-27 11:37:06 수정 2019-02-27 13:34:26

네이버 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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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스코리아와 삼성출판사가 지난달 빌보드 차트에 진입했던 '아기상어'의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 계획이 발표되며 주가가 급등했다.

27일 오전 11시3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토박스코리아는 전일 대비 24.44% 오른 1천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콘텐츠 기업 스마트스터디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핑크퐁'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글로벌 라이선스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스터디는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핑크퐁' 캐릭터를 활용해 완구, 의류, 액세서리 등 다양한 분야로 라이선스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스마트스터디와 업무협약을 맺고 핑크퐁 관련 제휴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토박스코리아는 오로라도 핑크퐁 관련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 할 수 있게 됐다.

삼성출판사도 27일 코스피 시장에서 오전 11시3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8.44%(2천950원) 상승한 1만7천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베이비 샤크는 싱글차트 핫(Hot)100에서 38위에 이름을 올렸다. '베이비 샤크'는 삼성출판사 자회사인 스마트스터디가 개발한 동요 '상어가족'의 영어버전이다.

두 회사의 주가는 저작권 분쟁이 해결되면서 급등했다. 아기상어가 인기를 끌면서 미국 작곡가 조너선 로버트 라이트가 핑크퐁을 상대로 표절 의혹을 제기하면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던 것. 법무법인 민후는 동요 '상어가족' 저작권자인 스마트스터디를 대리해 저작권분쟁을 취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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