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에서 흉기 난동 50대 교육공무원 현행범 체포

입력 2019-02-27 06:30:00

강은희 교육감과 면담 도중 준비한 흉기 꺼내

대구 한 50대 교육 공무원이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을 흉기로 위협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대구 한 고등학교 행정 공무원인 A씨는 26일 오후 6시쯤 대구시교육청에서 강은희 교육감과 면담 도중 준비한 흉기를 꺼내 강 교육감을 위협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고 있다.

A씨는 동석한 교육청 공무원의 만류로 교육감실을 빠져나오는 등 잠시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1층에서 또다시 흉기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지난 2012년쯤 한 차례 징계 처분을 받았던 A씨는 자신이 받은 징계처분에 항의하며 수차례 강 교육감을 찾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치장 입감 후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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