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블랙박스와 CCTV 없어 사고 경위 조사 어려워
26일 오전 1시 27분쯤 대구 북구 서변동 북대구IC 인근 도로에서 그랜저 승용차와 1t 포터 트럭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그랜저 승용차가 전복, 운전자 A(28) 씨가 숨지고 포터 운전자 B(53) 씨와 동승자가 경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그랜저 승용차에 불이 나 979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 블랙박스와 CCTV가 없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북경찰서 관계자는 "B씨가 사고 당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며 "차량 손상이 심하고 블랙박스마저 없어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