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보상로, 달구벌대로, 공평로 등 일부 구간은 전면 통제
3·1 만세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1일 대구 도심에서 열리는 기념 행진으로 오전 한때 주요 도로가 통제된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각각 달성공원과 청라언덕, 반월당에서 총 5천여명의 시민들이 만세운동을 재현하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으로 집결하는 '만세재현 거리행진' 행사가 열린다. 이에 따라 해당 시간대 국채보상로와 달구벌대로, 공평로 등 도심 주요 도로가 행진 시간 동안 전부 또는 부분 통제된다.
우선 중구 관련 단체 1천여명은 오전 9시 달성공원에서 출발해 서성네거리를 지나 중앙로역과 공평네거리를 거쳐 목적지로 향한다. 9시 30분쯤 서성네거리를 지나며, 45~55분에는 중앙로역 일대에서 퍼포먼스를 진행한 뒤 10시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도착한다. 행진 구간에 포함된 국채보상로는 진행 방향이 전면 통제된다.
대구시장로회총연합회 2천여명은 오전 9시 20분쯤 대구제일교회를 출발해 계산오거리를 거쳐 30분에 서성네거리에서 중구청 행진과 합류한다. 행렬이 완전히 지나가기 전까지 서성로 계산오거리~서성네거리 구간 진행 방향이 전면 통제된다.
대구불교총연합회 3천여명은 보현사 건너(남문시장네거리)에서 출발해 반월당네거리를 지나 봉산육거리에서 공평로로 접어드는 경로로 행진한다. 남문시장네거리~반월당네거리 구간 진행 방향으로 오전 8시부터 중앙선 옆 한 개 차로만 개방하고 모두 통제된다. 반월당네거리~봉산육거리 구간은 9시 30분부터 진행 방향 2차로를 통제하고, 공평로는 행렬이 진입할 때부터 행진이 끝날 때까지 전면 통제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교통통제로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막고자 통제구간 시내버스 정류소 7곳에 안내원을 배치하고, 주요 교차로에도 상황관리요원 9명을 상주시킬 계획이다.
대구경찰청도 경찰관 169명과 순찰 오토바이 8대를 투입해 행진 구간과 접하는 이면도로 통제 및 주요 교차로 교통상황을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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