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특집] 경북농협

입력 2019-02-27 06:30:00

경북농협은 농촌 일손돕기, 농업인 행복버스 운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북농협 제공
경북농협은 농촌 일손돕기, 농업인 행복버스 운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북농협 제공

경북농협(본부장 도기윤)은 매년 경북 도내 농업인 및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나눔 실천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취약농가 인력 지원, 농업인 자녀를 위한 장학금 지원, 농촌 의료 지원을 위한 농업인 행복버스, 일손돕기, 헌혈 활동, 김장 나눔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경북농협은 지난해 9천5농가에 27억6천300만원을 지원, 농업인이 행복한 살기 좋은 농촌환경 만들기에 앞장섰다. 취약농가 인력 지원사업은 안정적 영농활동 지원 및 고령·취약계층 기초생활 유지를 위해 2006년부터 농협에서 주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영농도우미는 사고·질병으로 농사를 할 수 없는 농민을 대신해 농사일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농지 5ha 미만 경영주 및 경영주 외 농업인에게 연간 최대 10일까지 지원 가능하며, 영농도우미 임금은(7만원) 국고에서 70%를 지원하고, 농가에서 30%를 자부담한다.

행복나눔이 지원사업은 농협 자체 육성 여성단체인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취약가구와 경로당을 다니면서 청소, 밑반찬 나눔, 어르신 말벗하기 등의 봉사활동을 편다. 자세한 상담 및 신청은 거주지 지역농협 여성복지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경북농협은 장학금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도내 157개 농·축협에서 농업인 및 저소득층 자녀 등에게 총 41억원을 5천634명에게 지급했다. 최근 3년 장학금 총액은 122억원으로 연평균 40억원 이상을 농촌지역 인재 양성에 쓰고 있다.

경북농협은 특히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고령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농업인 행복버스를 운영, 눈길을 끈다. 지난해 4월부터 총 10회에 걸쳐 의료 지원, 장수 사진 촬영, 검안·돋보기 지원 등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기윤 경북농협 본부장은 "농업인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나눔 실천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농업인 실익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라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에 농협이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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