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특집]엑스코

입력 2019-02-27 06:30:00

엑스코는 전시·컨벤션산업과 연계해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9월 열린 ICT융합엑스포에서 지역 스타트업이 엑스코 지원으로 부스를 꾸려 전시회에 참가한 모습. 엑스코 제공
엑스코는 전시·컨벤션산업과 연계해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9월 열린 ICT융합엑스포에서 지역 스타트업이 엑스코 지원으로 부스를 꾸려 전시회에 참가한 모습. 엑스코 제공

엑스코는 전시·컨벤션산업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올해도 마이스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 등을 주요 사회공헌 목표로 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엑스코는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이다. 2016년도부터 운영한 엑스코 마케팅 전문위원 제도가 대표적이다. 해당 제도는 퇴직 전문인력과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전시회 참가업체 모집과 바이어 유치, 사후 마케팅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올해는 퇴직 전문인력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도 확대한다. 엑스코는 최근 대구시 지원으로 고용노동부 '신중년 경력형 지역서비스 사업'에 선정됐다. 엑스코는 마케팅 전문위원 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대구시에 거주하는 만 50세 이상 미취업 중장년층 45명에게 약 4개월 간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지원자를 모집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엑스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역 스타트업 육성사업에도 열심이다. 엑스코는 지난해 4월부터 '엑스코 스타트업 스퀘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창업 초기 기본적인 인프라와 유통망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엑스코가 보유한 시설과 마케팅 노하우를 지원한다. 현재 IT, 제조, 서비스 등 분야별로 지역 기업 25개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오픈형 공공 사무공간과 회의공간, 주관 전시회 참가 등을 제공한다.

지역민을 위해 다양한 전시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기도 한다. 지난해 11월에는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대표 나눔 콘서트인 '이홍렬의 락락 페스티벌'이 무료로 열렸다. 지난해 열린 대구 꽃박람회에는 대구 수성구 동성시장에 입주한 지역 예술가들에게 무료로 작품 전시 공간을 마련해주기도 했다.

이 외에도 지난해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적으로 학교 생활을 하는 고등학생 20명에게 총 3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소방안전 취약주민 100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물을 기증하는 등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김상욱 엑스코 사장은 "지역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려는 시도가 결실을 보고 있다. 올해도 임직원이 합심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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