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농촌진흥청 특허균주 농가 무상보급

입력 2019-02-24 16:05:16 수정 2019-02-24 17:43:39

복합기능 미생물로 작물 활성 증진

군위군농업기술센터 내 설치된
군위군농업기술센터 내 설치된 '유용미생물 배양소' 내부 모습. 군위군 제공

군위군(군수 김영만)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특허균주를 농가에 무상 보급하기로 해 농가의 생산량 증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은 지난 1월 농촌진흥청과 진흥청 개발 특허균주(고초균 GH1-13)의 무상 보급 계약을 맺고 생산에 들어갔다. 이 균주는 복합기능을 갖춘 미생물로 작물의 활성을 증진하고 병원균의 생육 억제 활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농촌진흥청의 시험 결과 수확량은 고추 27%, 감자 16%가 늘었고 병원균은 고추역병 53%, 탄저병 64%의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현태 군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복합기능 미생물은 작물의 수량을 늘려주고 상품성을 높이기 때문에 농가 일손과 비용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군위군은 2016년 16억3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군위군농업기술센터 내에 '유용미생물 배양소'를 건립, 지난해부터 1천여 농가에 유용미생물 8종 70t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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