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달성보의 수위가 낮아지는 가운데 지난 23일 사문진나룻터 탐방로 하식애 밑, 물구덩이에 수많은 물고기들이 갇혀 있다.
강물 수위가 낮아지면서 빠져나가지 못한 물고기들이 수심이 낮은 곳으로 몰려 온 것으로 보인다. 기온 상승과 불순물로 물 속 산소가 부족해 물고기들이 주둥이를 내놓고 가뿐 숨을 내쉬고 있다.
비라도 내리면 좋겠지만 이대로는 물고기들이 며칠내에 집단 폐사 위기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 관계 기관들의 적절한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다.
정지순 시니어매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