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특집] DGB금융그룹, 일자리 창출 등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으로 차별화

입력 2019-02-27 06:30:00

대구경북의 대표 기업인 DGB금융그룹은 일자리 창출과 독립 유공자 캠프 등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대구은행 제공
대구경북의 대표 기업인 DGB금융그룹은 일자리 창출과 독립 유공자 캠프 등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대구은행 제공

DGB금융그룹은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으로 주목받는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특화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DGB금융은 3·1절 100주년과 괂련해 지역 대표기업의 책임감으로 다양한 기념사업을 벌인 계획이다. DGB사회공헌재단은 독립유공자 후손을 대상으로 특별한 보훈 캠프를 진행한다. 올해 여름방학 때 유공자 후손 등을 초청해 특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 밖에도 100주년을 기념하는 3.1% 특별금리 예금 판매, 수성동 본점 기념광장 조성 등 특색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벌인다.

DGB대구은행은 김태오 12대 은행장 취임을 계기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김 은행장은 지난달 취임하고 나서 칠성동 제2본점 1개 층을 스타트업을 위해 무상 제공한다는 협약을 맺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 동참했다. 이어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자는 마음을 담아 1억원의 사회공헌 기부금도 전달했다.

특히 지역사회공헌 활동과 더불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팔을 걷었다. 대구은행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지역 일자리 창출·공익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점 건물을 청년 창업가에게 무상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기술 중심 유망 스타트업·지원기관의 집적을 위한 센터 운영 지원 ▷대구경북권 첨단 기술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 지원 ▷시민참여 공간 조성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 및 공익 증진 등이다.

특히 금융과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금융·IT 등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벤처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수요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려 한다. 이를 위해 대학과 지원기관 등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구은행은 앞서 지난 설 명절 때 10억원 온누리 상품권 구매약정을 맺었고, 대구경북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1억원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 은행 전 임직원은 지역경제 소비촉진과 전통시장 이용에 동참했고, 구매 약정한 상품권 중 1억원을 소외계층에 기부했다.

이와 함께 김태오 은행장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추가 기부했다. 지난해 대구와 경북 이웃돕기 성금모금에 기부한 5억원에 1억원을 증액해 전달한 것이다. 김 은행장은 "지역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 기업인 DGB금융그룹은 지역 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하겠다"며 "공공과 민간 상생협력모델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고용창출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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