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특집] 대구가톨릭대학교 칠곡가톨릭병원

입력 2019-02-27 06:30:00

사회공헌특집!!!

울릉주민에게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칠곡가톨릭병원 의료진
울릉주민에게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칠곡가톨릭병원 의료진

대구가톨릭대학교 칠곡가톨릭병원(이하 칠곡가톨릭병원)은 지난 33년간 소외받던 한센인에게 사랑과 헌신으로 봉사하여 '한국판 마더테레사'로 불리는 엠마 프라이싱거(전 가톨릭피부과의원 원장) 여사의 업적과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하여 개원했다.

2002년 대구 북구 읍내동에 지하1층, 지상 7층의 규모로 설립한 칠곡가톨릭병원은 현재 160병상, 14개과 24명의 전문의와 MRI, CT, 맘모톰 등 다양한 첨단 의료장비를 통하여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그리스도의 사랑과 치유로 지역사회와 동행'이라는 미션 아래, 24시간 응급실(매년 지역 우수 응급의료기관 선정)을 운영하는 등 대구칠곡지역 주민의 건강증진 및 보건에 앞장서는 주치병원으로 발전하고 있다.

칠곡가톨릭병원은 2016년부터 매년 내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영상의학과 전문의와 함께 20여명의 봉사대를 꾸려 울릉군 북면에 위치한 천부성당을 방문하고 있다. 덕분에 해마다 150여명의 울릉지역 주민들이 갑상선·복부 초음파, 혈압 및 혈당 검사, 건강상담 등의 의료서비스 혜택을 누리고 있다.

최근에는 급증하는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의료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통역을 비롯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역의 50사단 및 대구소년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군장병과 수감 중인 청소년들이 효율적이고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전 세계 어린이들을 돕기 위하여 유니세프에도 후원하고 있다.

칠곡가톨릭병원 관계자는 "종합검진센터와 영상의학과, 산부인과가 협력하는 유방클리닉과 각종 여성 질병(부인암, 부인과 양성질환, 폐경기 여성관리 등)을 관리하는 여성건강증진센터를 통하여 다양한 교육 및 진료가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매주 수요일 오전에는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분들에게 혈압 및 혈당을 무료로 검사해드림으로써, 가톨릭이념에 입각한 인간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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