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나이가 들어가면서 노화가 찾아오게 되는데, 이로 인해 다양한 변화를 겪게 될 수 있다. 전립선에도 이러한 변화가 일어난다.
노화에 따라 전립선 조직 크기가 증가해 전립선 내부를 통과하는 요도를 압박하게 된다. 이로 인해 잔뇨감이 느껴지는 등의 배뇨장애를 겪을 수 있다.
이렇게 소변이 전처럼 시원하게 나오지 않고, 소변을 본 뒤에도 잔뇨감이 나타난다면 불편함이 지속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이러한 증상을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증상으로 생각해 치료할 생각을 하지 않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 스탠탑비뇨의학과(맨남성의원 네트워크 강남점) 쉬편한클리닉 김도리 원장은 "잔뇨감이 느껴지는 배뇨장애가 치료 없이 방치된다면 원활한 배뇨가 불가능한 급성 요폐 등 심각한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고 오랜 기간 방치되면 신장 기능에도 무리를 줄 수 있어서 빠르게 치료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잔뇨감이 나타나는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선 다양한 검사가 이뤄지는 것이 좋다는 것. 쉬편한클리닉 스탠탑비뇨의학과 측에 따르면 소변검사, 세포학적검사, 초음파검사, 혈액검사,
PSA 전립선특이항원검사 등의 정밀 검사들이 진행된다. 특히 PSA 전립선특이항원검사는 전립선염,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 등의 감별을 도와주는 간단한 검사로 한 번의 채혈로 10분 이내에 PSA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진단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의 증상에 맞는 치료방법이 이뤄져야 하는데,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증상의 유형과 항균제 내성 여부를 정확히 파악한 후 맞춤으로 처방되는 약물치료를 통해 잔뇨 증상을 개선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ESWP/ESWT와 Tempro 전립선염치료법도 적용될 수 있는데, ESWP/ESWT는 회음부와 항문 사이에 전기 충격파를 가해 잔뇨 등의 배뇨장애 증상을 개선해줄 수 있다는 것.
Tempro는 고주파 발생 장치가 전달되는 도뇨관을 요도에 넣은 후 극초단파를 전립선에 가하는 치료법으로 50-60도 사이의 고주파 열이 전립선의 심부조직까지 전달되어 잔뇨 등의 배뇨장애를 유발하는 이상조직만을 효과적으로 파괴할 수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전립선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효과적인 시술이 가능한 레볼릭스, 절개 없이 안전한 시술이 가능한 유로리프트 등이 있는데, 스탠탑비뇨의학과 쉬편한클리닉 측에 따르면 이러한 치료법은 환자의 증상에 맞게 정확한 진단 후 맞춤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김 원장은 "보통 잔뇨 등의 배뇨장애가 있을 때 항콜린제, 항히스타민제 등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런 약을 이용한 치료로는 근본적인 치료가 어려워 증상이 반복되거나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고 장기간의 약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날 위험도 있어 신중하게 사용해주는 것이 좋다."며 "잔뇨 등의 배뇨장애를 치료하려면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자신의 상태에 맞는 치료법이 제공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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