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 '김병준호' 뜬다…'징검다리 포럼'25일 발족

입력 2019-02-21 18:07:03 수정 2019-03-05 15:49:35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이 최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 참석해 최병길 비상대책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이 최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 참석해 최병길 비상대책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소통 중심의 포럼을 발족할 계획이어서 비대위 임기 이후 장외에서 정치활동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김 위원장의 한 측근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자신을 중심으로 하는 가칭 '징검다리 포럼'을 오는 25일 발족한다.

서울 신촌의 한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발족식에는 700여 명의 원외 인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가운데 김 위원장을 고문으로 추대한다는 계획이다.

포럼의 공동대표는 최병길 비대위원과 하원 전 백석대 총장, 정용상 동국대 교수 등 김 위원장과 친분 있는 인사들로 구성된다.

포럼 명칭이 '징검다리'인 이유는 세대와 지역, 시공을 연결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자는 의미를 내포했기 때문이다.

오는 27일 열리는 한국당 전당대회와 함께 임기를 마치는 김 위원장은 당분간 해외에서 일정을 보내며 건강을 추스르겠다는 입장이나 임기 전 발족하는 이번 포럼을 중심으로 당 밖에서의 정치 행보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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