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고등학생 푸드카빙 고수 등장

입력 2019-02-21 15: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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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 등장한 푸드카빙 고수 고등학생 정석화(19)군. SBS 제공.

21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 고등학생 푸드 카빙 고수가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세상에 이런일이' 제작진이 대단한 작품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시골의 어느 채소가게였다. 제보자 말에 따르면 평범한 채소가 아주 신기하게 변한다는데, 그때 앳돼 보이는 남학생이 등장해 싱싱한 채소를 둘러보더니 주머니에서 칼을 꺼내들고는 이내 당근으로 뚝딱 참새를 만들어 버렸다. 이어서 무를 집어 들더니 금세 닭 한 마리까지 만들어내는 학생, 식재료를 조각해서 화려한 작품을 만드는 푸드 카빙의 고수 정석화(19세) 군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제작진을 집으로 안내한 석화 군은 곧 승천할 것만 같은 용부터, 고대 상상의 동물 봉황과 기린까지 본인의 작품들을 보여주었다. 내친김에 실력 한번 제대로 보여주겠다며 수박 카빙부터 다양한 식재료로 만드는 동물 카빙까지 섬세한 칼질로 생동감 느껴지는 작품들을 선보였다.

영감이 떠오르면 앉은 자리에서 날이 새도록 작업에 열중한다는 석화 군은 언제부터 푸드 카빙에 빠진 걸까? 알고 보니 834회 최연소 푸드 카빙으로 출연했던 이태민 군과 친척 관계라는 석화 군은 사촌형에 이어 이모까지 방송을 계기로 푸드 카빙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렇게 중학교 2학년 때부터 푸드 카빙에 빠져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지금은 학생 중에 유일하게 심사위원 자격증까지 취득할 정도로 일취월장했다는데, 식재료에 영혼을 담는 석화 군의 작품세계를 순간포착에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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