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6S를 사용하는 회사원 배 모씨는 자신의 아이폰에 '친구 찾기'라는 어플리케이션(앱)이 자신도 모르게 깔려있는 것을 확인했다. 앱을 실행시켜 보려고 누르자 '친구찾기를 설치할 수 없음'이라는 메시지가 뜨면서 앱이 사라져버렸다. 배 씨는 자신의 아이폰이 해킹을 당한 것은 아닌지 의심했지만 인터넷을 통해 이런 사례가 꽤 있었고, 한국에서는 '친구 찾기' 앱이 원래 설치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아이폰 사용자들 사이에서 갑자기 '친구 찾기' 앱이 사용자 모르게 설치됐다 삭제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다수의 아이폰 사용자에 따르면 갑자기 자신이 설치한 적이 없는 '친구 찾기' 앱이 설치돼서 눌러보면 실행되지 않고 사라진다는 것. 이 앱은 해외에서는 기본 앱으로 아이폰에 깔려 있지만, 한국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국내 지도법상 서버가 국내에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용자들은 "왜 내가 설치하지도 않은 앱이 내 마음대로 깔리는가"에 대한 불만이 많다.
이 문제에 대해 애플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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