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정상회담 앞두고 한미정상 통화

입력 2019-02-19 22:32:55 수정 2019-02-19 23:39:26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한 정상 차원의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10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한 정상 차원의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10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미정상은 조만간 논의를 할 예정"이라며 "준비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두 정상의 전화 통화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예정인 2차 북미정상회담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미 정상이 19일 밤 전화 통화를 갖고 북미간 정상회담 전략에 관해 긴밀히 논의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 밤 통화를 하면서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그동안 북미 사이 실무협상에서 진행된, 그리고 진척된 내용을 공유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한미 정상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1차 북미정상회담 직전에도 전화 통화를 가졌으며 1차 북미정상회담 직후 또다시 한미 정상은 전화 통화를 하면서 회담 결과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 돌아가는 전용기 안에서 전화기를 들었으며 한미 정상이 이틀 연속 통화한 것은 한미 외교사에서 흔치 않은 일이라는 평가를 당시 받았다.

한미 정상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19일 통화한 이후 2차 북미 정상회담 전에 또다시 통화할 가능성은 많지 않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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