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특집] LS전선㈜ 구미사업장, 임직원 전문성 기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입력 2019-02-27 06:30:00

전기 안전점검, LS드림 사이언스 클래스 비전캠프 등 재능기부 주목

지난 1월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LS전선㈜ 구미사업장이 주관하는
지난 1월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LS전선㈜ 구미사업장이 주관하는 'LS드림 사이언스 클래스 비전캠프'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S전선 제공
지난 1월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LS전선㈜ 구미사업장이 주관하는
지난 1월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LS전선㈜ 구미사업장이 주관하는 'LS드림 사이언스 클래스 비전캠프'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과학 체험을 하고 있다. LS전선 제공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 원리는 지루하고 딱딱한데 LS드림 사이언스 클래스 비전캠프에서 배우는 과학은 재미있고, 생활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LS전선㈜ 구미사업장이 2013년부터 매년 겨울방학 때 3~4주 동안 지역 어린이들을 초청하는 'LS 드림 사이언스 클래스 비전 캠프'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캠프는 LS전선 임직원과 대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어린이들에게 과학자의 꿈을 키워 주자는 취지로 운영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상대적으로 과학실습이나 비전 수립의 기회가 적은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과학 관련 꿈을 키워줌으로써 동기를 부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외에도 이 회사는 전문성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펴고 있다. 1천여 명의 임직원들은 '참사랑회 봉사단'을 결성, 전기 안전점검 등 재능기부형 봉사를 비롯해 소외계층들을 위한 다양한 사랑나눔 활동을 한다.

임직원들은 매월 급여에서 1천원 미만의 우수리를 모으고, 회사는 여기에다 동일한 금액을 추가 기부해 사회공헌기금으로 활용한다. 이 돈은 구미보건소가 관리 중인 홀몸노인·장애인 가정 등 소외계층 24가구에 매년 기부되며, 최근 10여 년동안 후원액이 3억원에 달한다.

참사랑회봉사단(회장 남상주·노경총무팀장)은 1995년 발족해 24년의 전통을 갖고 있다. 오랜 전통만큼 지역을 위한 공헌활동도 다양하다.

전기 전문가들이 모인 회사인 만큼 전통시장의 전기안전 점검 등 재능기부 활동이 돋보인다. 화재 예방에 큰 도움을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 같은 재능기부 활동은 구미를 넘어 동해, 광주, 안양 등 전국 전통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또 매월 한차례 구미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홀몸노인 200여 명에게 사랑나눔 무료급식 활동을 한다. 몸이 불편해 급식소에 못 나오는 어르신들에겐 도시락을 직접 배달한다. 노인들의 안식처인 구미 성심요양원도 정기적으로 찾아 미용 등 노력봉사와 함께 푸짐한 선물을 전한다.

자원봉사를 필요로 하는 곳을 찾을 땐 전기기술 전문 임직원이 반드시 참여한다. 매년 연말이면 김치 담그기, 연탄배달, 후원금 전달 등 대대적인 사랑나눔 행사를 갖는다. 고국환 LS전선 구미공장장은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지역과 함께 하는 회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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