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모양 산책로 호기심 자극…푹신푹신 흙길 두 바퀴 걸으면 40분
▶도심 속 예쁜 정원 걷기
서구 청소년회관 뒤로 펼쳐진 이현공원 '오감숲길'은 사람이나 강아지 모두에게 안락한 정원이다. 특히 언덕길로 난 지그재그 모양의 산책로는 강아지에겐 호기심을 충족하고 운동신경도 기를 수 있는 일석이조의 공간이다. 언덕을 오르면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이현공원이나 산업단지 전경을 볼 수 있어 사람에게도 심심하지 않은 산책로이다. 꼭대기 정자로 이어지는 길은 갈라지고 만나기를 반복한다. 잘 닦아놓은 흙길이기 때문에 걷기에 큰 무리가 없다. 언덕 한 쪽으로는 작은 갈대숲을 가르는 오솔길도 있다. 이현공원 '오감숲길'은 대구시 조경상 우수상을 수상한 도심 속 미니정원이다.
오감숲길은 면적이 상당하다. 언덕길 아래로는 학교 운동장 넓이의 잔디밭이 있는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기에도 안전한 최고의 놀이터이다. 잔디밭 아래로 난 구민운동장 뒤로는 더 넓은 산책길이 펼쳐진다. 이현공원 오감숲길은 대부분이 인공미가 풍기는 길이 대부분이지만 그만큼 걷기에 안전하고 편리하다. 특히 완만한 경사로는 바닥이 흙이기 때문에 낮은 동산을 오르는 기분도 느낄 수 있다. 일대를 두 바퀴 정도 걸으면 40분 가량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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