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 클럽 영업직원으로 유명”…승리는 "모르는 사람" 해명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진 '애나'라는 여성이 과거 버닝썬에서 마약을 투약하다 적발돼 '추방' 명령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이 여성과 승리가 함께 찍은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돼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여성의 마약 투약 혐의가 적발된 건 지난해 9월. 신종 마약으로 분류되는 이른바 '엑스터시'를 투약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 여성은 검찰 조사에서 "클럽 '버닝썬'과 강남의 다른 클럽 한 곳, 그리고 자택에서 마약을 복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마약 투약 혐의는 인정되지만 초범이고 범행을 시인한 점을 참작, 이 여성을 기소유예 처분했다. 하지만 법무부는 지난해 11월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출국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이 여성은 추방 명령에 불복, 출국명령 취소를 위한 소송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이 여성은 지난해 10월 승리와 함께 찍은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 영상은 인터넷커뮤니티를 통해 유포되고 있다. 이 여성은 승리를 '대표'라고 칭하며 "열심히 일해야 승리 대표와 사진 찍지"라고 적기도 했다. 이 영상을 두고 두 사람이 친분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버닝썬 전 직원이었다는 한 사람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영업 직원으로 일하며 많은 돈을 벌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이에 승리 측은 "클럽에서 사진 요청하는 분과 거리낌없이 찍었을 뿐 그녀가 직원인지는 잘 모른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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